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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하반기부터 반등 예상-SK


목표가 3.4만→3.75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7일 비에이치가 6월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 내다보면서 향후 5년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4천원에서 상향 조정한 3만7천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7일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비에이치]
SK증권이 7일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비에이치]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 올해 영업이익은 1천207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미 제조사의 재고조정 단행에도 연초의 우려보다 견조하다"며 추정치 상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연초 중국의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가져간다는 루머가 존재했으나, 올해 BOE의 점유율은 10% 수준에 불과할 것"이이며 "무선충전모듈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는 예년보다 골이 깊지만, 아이폰의 상저하고 계절성은 반복된다. 북미 고객사향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감소되나, 6월부터는 반등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비에치에 "2024년이 기대되는 부품주"라며 "북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가 태블릿에 진일보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평균판매단가는 스마트폰용보다 2~4배 높으며 2024년부터 공급할 전망이다.

그는 상저하고 계절성이 반복되는 점, 태블릿 OLED용 경연성회로기판(RFPCB) 사업화의 임박, 작년부터 준비를 시작한 무선충전모듈 사업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케이블의 개발과 투자가 순조로운 점을 짚으면서 "향후 5년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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