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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국서 '정보보호 국제표준화회의' 열린다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분야 국제표준 개발 주도"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전 세계 150여명의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가 참가하는 정보보호 국제표준화회의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ISO/IEC JTC1/SC27 작업반(WG5) 국제표준화회의 한국 개최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ISO/IEC JTC1/SC27 작업반(WG5) 국제표준화회의 한국 개최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ISO/IEC JTC1/SC27 작업반(WG5) 국제표준화회의 한국 개최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회의 일정은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다.

ISO/IEC JTC1/SC27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EC)의 합동 기술위원회의 산하 위원회다. 한국, 미국 등 80여개국이 정보보안‧사이버보안‧개인정보 보호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표준화 회의의 한국 개최는 ISO/IEC JTC1/SC27 의장단 자문그룹에 제안해 지난달 26일 최종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개최는 개인정보 보호 분야 표준전문가인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의 지속적인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인증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핀테크 프라이버시 지침,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보호, 온라인 아동 보호를 위한 연령 보증 프레임워크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핵심사항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개인정보보호‧활용기술 표준화 로드맵'에 기초한 블록체인과 자율주행차, AI, 메타버스 등 핵심 미래기술 분야의 개인정보 표준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서성일 국립전파연 원장과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 국제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버시 강화기술 등의 국제표준화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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