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치른 주중 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6-1로 이겼다.
LG와 롯데는 이번 3연전 첫째 날과 둘째날 서로 승리를 나눠가졌다. LG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 우위로 주중 3연전을 마쳤다. 32승 1무 17패로 1위를 지켰다. 롯데는 27승 18패가 됐고 3위를 유지했다.
LG 승리 일등 공신은 선발 등판한 애덤 플럿코가 됐다. 플럿코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8승째를 올렸다. 2승만 더하면 두자리수 승수를 달성한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5이닝 동안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3패째(3승)를 당했다.
LG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제대로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후속타자 문성주가 안타에 이은 롯데 수비 실책으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현수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LG는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동원이 반즈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고 이번에도 루상에 있는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박동원은 개인 500타점(KBO리그 통산 109번째) 고지에 올랐다. LG는 5회말 오스틴 딘이 적시타를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플럿코 공략에 애를 먹던 롯데 타선은 8회초 바뀐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박승욱이 적시타를 쳐 영패는 면했다. LG는 8회말 2사 후 문보경과 오지환이 롯데 세 번째 투수 최이준을 상대로 연속 3루타를 쳐 한 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2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NC 다이노스, 롯데는 안방인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각각 주말 3연전 일정에 들어간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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