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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 힘 싣는 삼성…갤럭시S23 내세워 MZ 공략


갤럭시S23 영화, 열흘 만에 2.5억뷰 기록…영화·예술 연계 마케팅 강화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영화, 예술을 연계한 다양한 컬쳐 마케팅을 진행해 중국 MZ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중국 상해 디즈니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영화 공개 후 열흘 만에 2억5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이 영화의 제목은 '환상적인 밤의 랩소디(Fantastic Night Rhapsody, 奇幻夜狂想曲)'이며, 갤럭시S23 울트라로 전체 장면이 촬영됐다.

영화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2억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적극 활용해 촬영됐다. 어두운 장면에서도 캐릭터의 세부적인 움직임부터 피부 질감까지 모두 생생하게 담아냈다.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영화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영화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이 작품은 총 27분 분량의 디지털 영화로 배우이자 인플루언서인 진천이 주연으로 출연했고, 영화 감독 천정다오가 맡았다.

삼성전자는 현지 소셜 채널을 통해 영화 본편, 메이킹 필름,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 성인이 된 주인공이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 순수했던 꿈과 주변 친구들의 관심을 되찾는다는 감성적인 스토리로 진행된다. 디즈니 최초로 상해 디즈니랜드를 배경으로 하며, 미키·미니 마우스, 토이 스토리 등 다양한 디즈니 인기 캐릭터가 영화에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고전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3년만 해도 20%에 달했지만, 최근 몇 년간은 1% 안팎에 불과하다.

지난 2016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란으로 반한 감정이 확산된 영향이 컸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애국 소비'가 강하기도 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021년 '중국사업혁신팀'을 신설한 바 있다. 최근 들어서는 영화, 음악, 예술 등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중국 노동절을 맞아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북경 외곽에서 열린 최대 야외 음악 콘서트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에 갤럭시S23 시리즈의 체험존을 운영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약 6만 명의 방문객들은 갤럭시S23 시리즈의 혁신 기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삼성전자는 중국 인기 예술가 쑤룽과 협업해 갤럭시S23 옥외 광고 조형물을 만들어 지난 4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북경, 상해, 심천, 중경, 심양 5개 도시에 순차적으로 전시했다.

최승식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디즈니와 협업한 단편 영화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을 부각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MZ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현지 특화 마케팅을 지속해 중국에서 갤럭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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