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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가 한국 게임의 희망" 인디크래프트 더 페스타 개막


292개 출품 및 45개 게임 현장 전시…5억원 규모 지원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성남시가 주최하고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인디게임쇼 '인디크래프트 더 페스타'가 31일 개최됐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로 돌아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인 총 292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국내외 80여개 게임이 선정됐다. 전시된 게임은 45종이다. 국내부문 상위 6개 게임에는 ▲페인트(BIB게임즈) ▲데블위딘 삿갓(뉴코어게임즈) ▲이프선셋(폴리모프) ▲마녀의 샘R(키위윅스) ▲커럽티드(36리터스) ▲슈퍼 배틀즈(해피래빗쇼) 등이 꼽혔다.

참가자들이 게임을 시연해보고 있다.
참가자들이 게임을 시연해보고 있다.

인디크래프트 더 페스타 참가자들이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디크래프트 더 페스타 참가자들이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해 게임산업의 메카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미래지향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얼마전 두바이에 다녀왔는데 아랍어로 된 한국 게임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뿐 아니라 인디 개발사들도 발빠르게 진출해 성공모델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며 "중동 진출에 관심있는 개발사라면 성남시가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게임은 척박한 환경 속 끈기로 자라나는 예술적 열정이 강한 콘텐츠"라며 "굳센 인디게임과 살이 오른 중소기업들이 허리를 구축하는 나라가 됐을 때 비로소 진정한 게임 강국이라는 용어가 어울리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정책이 뒷받침돼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분과장인 정무식 가천대 교수는 "힘들지만 지금 우리가 가는 이 길이 바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가야 하는 고된 길"이라며 "인디가 한국 게임의 희망"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행사는 B2B 요소를 강화해 개발사 간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했다. 내달 1일까지 이틀간 게임개발·투자·글로벌·트렌드 등을 주제로 22개의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그간 팬데믹 기간 온라인 개최 경험을 살려 메타버스존도 함께 열린다. 아바타를 선택해 비즈매칭존, 글로벌 존을 통해 각 회사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하거나 진행할 수 있다.

2023 인디크래프트 더 페스타는 전시 부스 제공 등을 포함해 단계별로 개발사 지원을 총 5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디크래프트 어워즈를 통한 1억원 규모의 지원금액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다. 1차 사업화 지원을 통해선 인디게임 맞춤형 사업화 패키지도 제공된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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