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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스피스, 암 환우 가정과 '사랑의 일일여행' 떠났다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시 평택호스피스는 지난 25일 말기 암 환자와 가족 총 20여 가구를 초대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용인 에버랜드로 '사랑의 일일여행'을 다녀왔다.

평택호스피스는 평택시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업무와 암 환우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위탁받아 추진 중인 비영리단체로,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삶의 존엄성과 행복한 죽음을 위해 2019년부터 5년째 시와 함께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평택호스피스 주관 '사랑의 일일여행'에 참여한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경기도 평택시 평택호스피스 주관 '사랑의 일일여행'에 참여한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행사에 함께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암 환우와 가족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평택호스피스를 통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현황은 2019년부터 지난 4월 기준 총 누계 5552명으로, 매년 등록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암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 말기의 품위 있는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 환자 본인의 의사가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하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평택호스피스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로 연락하면 된다”고 전했다.

/평택=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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