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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츠-유니코, 북미 등 공략 위해 글로벌 전문가 대거 영입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크리에이츠의 미국 자회사 ‘유니코’가 글로벌 퍼터 명가 ‘이븐롤(EVNROLL)’의 경영권을 인수한 데 이어 임원급 외부 전문가 6명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에이츠가 미국 자회사 유니코에서 임원급 외부 전문가 6명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크리에이츠]
크리에이츠가 미국 자회사 유니코에서 임원급 외부 전문가 6명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크리에이츠]

크리에이츠는 북미 시장에서 ‘트랙맨(Trackman)’, ‘포어사이트(Foresight)’와 함께 골프 론치 모니터 3대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아론 윌츠(Aaron Waltz)’는 경쟁사인 트랙맨에서 오랜 기간 북미 영업을 총괄한 전문가다. 그는 유니코의 영업부문 대표(VP of Sales)로 선임됐다. 아론 윌츠 신임 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크워크를 활용해 유니코의 북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임 마케팅부문 대표(VP of Marketing)로 선임된 ‘그렉 사벨라(Greg Sabella)’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Callaway)’에서 마케팅 담당이사를 역임했으며, 유니코를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코는 마케팅 부분 실무인력도 보강했다. ‘저스틴 마이어스(Justin Meyers)’ 이사는 투어 매니지먼트 업체인 ‘골프지니어스’에서 7년 간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제이콥 하워스(Jacob Howes)’ 차장은 골프존 미국법인에 5년 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운영 부문에서도 신규 인력을 영입했다. 유니코의 운영 최적화를 담당할 ‘섄 지앙(Shan jiang)’ 이사는 아마존의 풀필먼트 부문 운영을 담당했으며, ‘토마스 라슨(Thomas B. Larsen)’ 이사는 20년 이상의 인사 부문 경력을 바탕으로 유니코에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영입 인사 중 아론 월츠 신임 대표와 저스틴 마이어스 이사는 미국 PGA 정회원 자격이 있는 프로 골퍼다. 보수적인 미국 골프업계에서 쌓아온 이들의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가 유니코의 자산으로 내재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규성 크리에이츠 마케팅·세일즈 최고책임자는 “업계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임원진의 합류로 유니코 각 부문 간의 의사소통이 효율화되고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결정된 사항이 신속히 실행에 옮겨지는 애자일한 조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니코가 가진 경쟁우위를 토대로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제품화해 수익성이 담보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실제로 이븐롤 인수 이후 미국 골프 업계 내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져 새로운 인재들이 성과를 내기에 충분한 환경적 요인이 갖추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코는 모회사 크리에이츠가 개발·생산하는 포터블 론치모니터 ‘아이미니(EYE MINI)’를 올해 5월 초에 북미에 출시했으며,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함께 품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니코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뛰어난 제품력으로 골프의 본고장 미국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규 핵심 인력 영입으로 북미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가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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