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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먹어볼까" 10만원 넘는 '팬덤 빙수'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빙수 인기 ↑…호텔업계, 다양한 빙수 선봬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빙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호텔업계는 빙수와 함께 와인, 숙박을 결합한 상품을 판매하는 등 마케팅에 한창이다. 단품 빙수 가격이 10만원에 육박하지만 여럿이 호텔 서비스를 비교적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와 와인 페어링. [사진=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와 와인 페어링. [사진=신라호텔]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도 호텔 빙수의 인기 재료는 애플 망고다. 서울신라호텔은 9만8천원에 애플망고빙수를 선보인다. 현재 하루에 100개 정도 판매되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고객이 찾는다는 설명이다. 빙수와 와인을 결합한 세트 상품도 판매한다.

서울 포시즌스호텔은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 가격을 12만6천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9만6천원)보다 31.3% 증가했다. 처음으로 국내 특급호텔 빙수 단품 가격이 10만원을 뛰어 넘었다.

롯데호텔서울의 제주 애플망고 빙수.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의 제주 애플망고 빙수.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은 애플망고빙수를 9만2천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4.5% 올랐다. 망고 빙수, 망고 애프터눈 티 세트와 결합한 객실 패키지 가격은 100만원에서 시작한다.

웨스틴조선 서울은 애플망고 빙수를 지난해보다 8.3% 인상한 7만8천원에 판매 중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9만2천원에 판매한다.

최근 한 특급호텔을 찾아 처음으로 애플망고빙수를 맛본 직장인 고 모(32) 씨는 "확실히 신선한 망고와 팥 등의 재료가 일반 프랜차이즈와는 다르다고 느꼈고, 우유 얼음도 부드럽고 양도 넉넉해 만족스러웠다"면서도 "10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보면 또 사 먹을 엄두는 안 나지만 한 번쯤 SNS용으로 먹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소피텔 엠베서더 서울은 크루아상 플레이버의 프리미엄 빙수 '빙수 스크레'를 선보인다. 빙수 스크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베이커리 크루아상과 제주 만다린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빙수 스크레는 오는 8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2인 기준 10만원으로 매일 세 타임 한정으로 제공한다.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판매 중인 빙수 셀렉션. [사진=파크하얏트서울]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판매 중인 빙수 셀렉션. [사진=파크하얏트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은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체리, 허니골드, 홍시, 망고 등을 포함한 '2023 빙수 셀렉션'을 선보인다.

한 가지 맛을 선택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두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 빙수 콤비네이션 메뉴를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체리·홍시 빙수는 5만8천원, 허니 골드 빙수와 애플망고 빙수는 각각 6만원, 6만8천원이다. 빙수 콤비네이션은 7만8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은 애플 망고 빙수와 TWG 카라멜 푸딩 빙수 2종을 최고층에 위치한 37 그릴 앤 바에서 판매 중이다. 애플 망고 빙수는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인 드라이스의 시원한 기체가 가득한 돔 리드를 열면 제주산 애플 망고와 상큼한 망고 소르베로 포인트를 준 빙수가 보인다. 애플 망고 빙수는 8만5천원, TWG 카라멜 푸딩 빙수는 6만원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다른 호텔 식음료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호텔 빙수를 찾는 것 같다"며 "2~3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이고, 분위기 좋은 음악을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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