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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불발…배민 라이더 연휴 첫날 석가탄신일 2차 파업


기본 배달료 1천원 인상 요구…지난 5일 어린이날 파업 이후 약 3주만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배달원)를 조합원으로 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연휴 첫날인 27일 석가탄신일 2차 파업을 단행한다.

지난 1일 열린 배민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라이더의 오토바이에 기본 배달비 인상을 촉구하는 피켓이 붙어 있다.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지난 1일 열린 배민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라이더의 오토바이에 기본 배달비 인상을 촉구하는 피켓이 붙어 있다.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 사측과 노조는 지난 23일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3월 협상 결렬 이후 두 달 만에 얼굴을 맞댔지만 소득 없이 끝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의 협상이 지난해 9월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고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9개월 가까이 공회전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협상 결렬 이후 예정대로 2차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2차 파업은 지난 5일 어린이날 이후 약 3주 만에 진행하는 것이다. 노조는 파업 외에도 5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배민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왔다.

노조는 수년째 동결된 기본 배달료 1천원 인상을 관철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했는데 사측이 오히려 기존보다 후퇴한 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배민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기존보다 후퇴하는 안을 제시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정반대"라며 "여러 조건과 혜택 수준에서 진전된 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 라이더(배달원) 3천여 명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파업에는 실제 참여자가 많지 않아 배달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파업 당일 상황에 따라 배달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점검 및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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