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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복합위기' 속 산업부 차관이 내놓은 대응 방안은?


장영진 "중견기업, 경제 위기 극복의 첨병…수출 확대·공급망 안정 등 지원 확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중견기업은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간 우리 경제 위기 극복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글로벌 복합위기, 산업대전환 시대 중견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초청 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네번째)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왼쪽 여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네번째)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왼쪽 여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고환율·고유가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수지 적자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중견기업 정책방향에 대한 정부의 설명을 듣고 중견기업인과 소통하기 위해 대한상의가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태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장을 비롯해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박영안 태영상선 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회장, 김종윤 야놀자 대표, 최영 제너시스비비큐 사장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는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 정책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출범했으며,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산업대전환 시대, 중견기업의 성장전략' 강연을 통해 "그간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구현' 기조 아래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 추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 육성 ▲규제·노동개혁 ▲경제안보·국익 중심 외교정책 ▲원전생태계 복원 및 실행력 있는 탄소중립 추진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수출 확대 ▲공급망 안정 ▲디지털 변화 대응 ▲고성장·혁신 등 4대 분야 중심으로 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이종태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장 겸 퍼시스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유례없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산업 판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고, 미-중 패권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기업의 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일궈 내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혁신과 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업들이 산업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시의 적절한 지원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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