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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 나은 미래 만들자"…삼성·LG, 첫 기후산업 박람회서 기술력 뽐내


탄소중립 위한 움직임 앞 다퉈 소개…'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홍보도 병행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기후 관련 기술·산업 박람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가운데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석해 탄소중립을 위한 움직임을 앞 다퉈 소개하고 나섰다.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는 점을 고려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홍보도 함께 진행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를 포함한 국내외 500여 개 기업들은 오는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 국제 박람회(WCE 2023)'에 참석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홍보관 입구에 마련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을 표현한 대형 패널과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홍보관 입구에 마련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을 표현한 대형 패널과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 박람회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기후산업 선도 및 신성장동력화 도모를 위해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참여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 2030 부산엑스포 홍보관 등이 마련된 전시장이 운영된다.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기후관련 기술과 산업 박람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글로벌 주요 국가들과 기업들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자는 목표를 준수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기후기술은 탄소저감, 탄소활용, 기후변화 기술을 모두 포함한다. 기후기술 산업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1천475억 달러에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후기술 관련 스타트업은 2010년 이후 3만5천 개가 증가해 지난해 4만4천여 개에 달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기후산업세계박람회는 기후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기후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는 글로벌 대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가전·반도체·배터리 기술 통한 혁신·지속가능성 강조

삼성은 삼성전자·삼성SDI가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삼성홍보관'을 열었다. 삼성은 이곳에서 ▲에너지 가치를 높이는 제품 ▲기술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반도체 ▲환경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객들은 삼성홍보관 입구에서 삼성전자 제품에서 나온 플라스틱 소재를 재활용해 만든 국내 유명 아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삼성의 비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키오스크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소개할 예정으로, 방문객들은 ▲바이오 플라스틱, 해양 폐소재 재활용 등의 소재 ▲생산 과정에서의 프레스 공정 축소 및 도장 공정 삭제 ▲환경을 생각하는 솔라셀 리모트와 에코패키지 ▲핵심부품 평생보증,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 기능, AI 절약 모드 등 소비자의 사용 및 리사이클링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가정에서도 지속가능한 일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가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에너지 절약 기술과 에코패키지를 통한 리사이클링 활동 등 미래를 생각하는 삼성전자 제품의 기술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기술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반도체 기술'을 주제로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의지와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탄소 저감 ▲수자원 활용 ▲폐기물 재활용 ▲오염물질 저감 등 친환경 4개 분야와 관련된 세부 목표를 공개했다.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홍보관 입구에 마련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을 표현한 대형 패널과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홍보관 입구에 마련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을 표현한 대형 패널과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SDI는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제품들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배터리의 친환경 스토리 ▲더 좋은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 ▲기후 대응을 위한 선제적 활동 등을 쉽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

또 삼성SDI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녹여낸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을 전시하면서 더 나은 환경과 기술을 향한 노력도 공개한다. 더불어 배터리 제조를 넘어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 환경 영향 평가) 등의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한 삼성SDI의 미래 환경개선 노력들도 확인할 수 있다.

부스는 지난 4월의 '2023 월드IT쇼'의 부스에 사용한 재활용 나무 합판 등의 구조물을 재사용하고 폐섬유 패널과 폐플라스틱 판재를 마감재로 활용했다. 또 삼성은 홍보관 입구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을 표현한 대형 패널과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고객 및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보고 더 나은 미래 기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삼성의 여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제로 하우스' 테마로 참여한 LG…"더 나은 미래 만드는 데 기여"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지주사인 (주)LG를 비롯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와 함께 450제곱미터(㎡) 규모의 통합부스를 운영한다.

LG전자는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Net Zero) 하우스'를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가전, LG 씽큐(LG ThinQ) 기반의 에너지 모니터링 등을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해 지속가능한 삶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가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Net Zero) 하우스'를 테마로 꾸민 전시공간.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Net Zero) 하우스'를 테마로 꾸민 전시공간.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휘센 타워 에어컨,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고효율 가전'을 대거 전시했다.

또 관람객들은 순환경제 실천에 기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한 제품'인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공기열을 이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환기시스템,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갖춘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등 다양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도 선보였다.

더불어 LG전자는 부스 벽면 디스플레이에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된 경남 창원·미국 테네시의 스마트공장 소개영상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해 관람객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제품이 생산돼 폐기되기까지의 전 여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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