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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사 3천여명 "시멘트 공장의 무분별한 폐기물 처리 규탄"


한국환경기술사회, 환경자원순환업생존대책위원회 동참 결정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시멘트 업계의 무분별한 폐기물 처리 행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환경자원순환업생존대책위(생대위)에 한국환경기술사회가 동참을 결정했다.

시멘트 업계의 무분별한 폐기물 처리 행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환경자원순환업생존대책위(생대위)에 한국환경기술사회가 동참을 결정했다. (왼쪽부터)박춘식 환경기술사회 고문, 정지현 환경기술사회 회장, 장기석 생대위 사무처장 [사진=환경자원순환업생존대책위]
시멘트 업계의 무분별한 폐기물 처리 행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환경자원순환업생존대책위(생대위)에 한국환경기술사회가 동참을 결정했다. (왼쪽부터)박춘식 환경기술사회 고문, 정지현 환경기술사회 회장, 장기석 생대위 사무처장 [사진=환경자원순환업생존대책위]

생대위는 24일 한국환경기술사회가 긴급 이사회를 거쳐 "무너지는 환경기초시설업의 존폐 위기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의지로 동참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생대위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기술사회는 3천여명이 회원으로 있는 국내 최대의 환경 분야 전문가 집단이다.

생대위 관계자는 "한국환경기술사회에 속한 기술사들조차 시멘트 공장의 무분별한 폐기물 처리 행태가 40여년 환경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파행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생대위와 뜻을 함께하고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함께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생대위는 이번 동참으로 연대가 9개 단체로 늘어난 만큼 앞으로 연대의 범위를 계획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업 관련 단체는 물론, 시멘트 공장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강원·충청지역의 관련 단체 등과도 뜻을 함께할 예정이다.

더불어 생대위 관계자는 "대통령실과 환경부 장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달한 탄원서의 조속한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회신 결과에 따라 집단행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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