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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인원·고화질·고음질로 IPTV 승부"…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써보니 [IT돋보기]


IPTV 셋톱·AP·AI스피커 한데 모은 '올인원' 디자인
IPTV 세계 최초 HDR10+·돌비비전 동시지원…"삼성·LG 가전 모두 고화질 감상"
하만카돈 스피커·돌비 애트모스 탑재…'보이스 부스트' 기능 더해 대사도 쏙쏙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올인원·고화질·고음질'은 이번 '사운드바'의 가장 큰 3가지 특징이다. 고객 페인포인트를 대폭 개선했다."

KT는 지난달 24일 인터넷TV(IPTV) 셋톱박스·무선인터넷 공유기(AP)·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한데 모은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KT 그룹 미디어데이에 전시된 사운드바 모습. [사진=박소희 기자]
KT는 지난달 24일 인터넷TV(IPTV) 셋톱박스·무선인터넷 공유기(AP)·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한데 모은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KT 그룹 미디어데이에 전시된 사운드바 모습. [사진=박소희 기자]

KT는 최근 인터넷TV(IPTV) 셋톱박스·무선인터넷 공유기(AP)·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한데 모은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세계 최초로 HDR10+과 돌비비전을 동시 지원하고, 음성 주파수를 높여 대사 전달력을 향상시킨 '보이스 부스트' 기능을 적용했다. 디자인도 대폭 개선해 '셋톱박스답지 않은' 세련됨을 갖췄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행으로 콘텐츠 소비 성향이 변화하는 가운데 IPTV 시장 경쟁력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지니TV는 지난해 KT가 'IPTV 2.0' 시대를 선언하며 기존 올레tv에서 이름을 바꾸고 개편한 인터넷TV다. 넷플릭스·티빙 등 인기 OTT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모든 영상 콘텐츠를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셋톱박스·무선공유기(AP)·AI 스피커까지…크기도 줄인 '올인원' 사운드바

이번에 선보인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의 첫인상은 '깔끔함'이었다. 옆으로 긴 '바' 형태에 흰색과 우드 톤 색상의 디자인은 기존 셋톱박스의 외관과는 확연히 다른 인상을 줬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지난 19일 미디어데이에서 "거의 모든 가정이 셋톱박스나 AP를 TV 뒤쪽으로 숨겨왔다"면서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인지하고 거실에 편하게,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가 지난달 선보인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사진=박소희 기자]
KT가 지난달 선보인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사진=박소희 기자]

KT는 크기를 축소하기 위해 TV 셋톱과 무선 공유기 2개의 메인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셋톱박스를 새롭게 설계했다. IPTV 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 TV OS 기반의 미디어포털을, AP는 2.4㎓·5㎓에 해당하는 '와이파이6'을 지원한다. AI스피커에는 '기가지니'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친환경 리모콘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충전 방식과 건전지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KT 관계자는 "C타입 충전기를 이용해 15분 충전 시 3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고객들이 리모콘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을 번거롭게 느끼고, 방전 시 고장이 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KT가 국내 최초로 C타입 충전방식과 건전지 방식을 모두 적용한 하이브리드 친환경 리모콘 모습. 하단에 C타입 충전기를 연결하면 충전 후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박소희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C타입 충전방식과 건전지 방식을 모두 적용한 하이브리드 친환경 리모콘 모습. 하단에 C타입 충전기를 연결하면 충전 후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박소희 기자]

◆IPTV 최초 돌비비전·HDR10+ 동시지원…"HDR 양대산맥 잡았다"

KT는 통신사 제공 IPTV 셋톱박스로는 세계 최초로 HDR 기술 양대산맥인 '돌비비전'과 'HDR10+'을 동시 지원한다. HDR은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가장 유사한 수준으로 화면의 가장 밝은 곳부터 가장 어두운 곳에 이르기까지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HDR10+과 돌비비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KT는 통신사 제공 IPTV 셋톱박스로는 세계 최초로 HDR 기술 양대산맥인 '돌비비전'과 'HDR10+'을 동시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KT 그룹 미디어데이에 전시된 모습.[사진=박소희 기자]
KT는 통신사 제공 IPTV 셋톱박스로는 세계 최초로 HDR 기술 양대산맥인 '돌비비전'과 'HDR10+'을 동시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KT 그룹 미디어데이에 전시된 모습.[사진=박소희 기자]

HDR10+ 기술이 적용된 삼성전자 TV 화면의 경우 보다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한다. 하늘 등의 풍경은 자연 색과 유사한 수준으로 설정돼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인물의 피부색도 조정해 어두운 실내에서 등장해도 얼굴이 보다 명확히 보였다.

KT 관계자는 "삼성전자 TV의 특성은 밝기가 매우 밝은 것인데, 이를 극대화했다"면서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TV에 구현된 HDR10+ 기술(오른쪽). 왼쪽 대비 배우의 얼굴 밝기를 조정해 보다 선명하게 보이도록 했다. [사진=박소희 기자]
삼성전자 TV에 구현된 HDR10+ 기술(오른쪽). 왼쪽 대비 배우의 얼굴 밝기를 조정해 보다 선명하게 보이도록 했다. [사진=박소희 기자]

LG전자 화면에는 '돌비비전' 기술이 지원됐다. 일반 UHD 화면은 밝은 부분에 빛 번짐 현상이 있었고,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부분이 선명하지 않았지만 돌비비전이 구현된 화면은 명암이 확실히 구분되는 모습이었다.

LG전자 TV에 구현된 돌비비전 기술(오른쪽). 왼쪽 대비 명암비가 조정돼 보다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박소희 기자]
LG전자 TV에 구현된 돌비비전 기술(오른쪽). 왼쪽 대비 명암비가 조정돼 보다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박소희 기자]

KT 관계자는 "왼쪽(기술 미적용 화면)은 우주가 푸르스름하게 보이지만, 명암비를 명확히 줌으로써 오른쪽은 우주 색이 검게 보인다. 화면이 생동감 있고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하만카돈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보이스 부스트' 로 대사 전달력 ↑

이번 '사운드바'는 이름과 걸맞게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했다. 또 홈시어터 객체 기반 3D 서라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도 적용된다. 보유한 TV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종이어도 사운드바가 있다면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KT는 하만카돈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탑재에 더해 인물 음성 주파수만 높여 대사를 더욱 잘 들리도록 한 '보이스 부스트' 기능도 선보였다. [사진=박소희 기자]
KT는 하만카돈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탑재에 더해 인물 음성 주파수만 높여 대사를 더욱 잘 들리도록 한 '보이스 부스트' 기능도 선보였다. [사진=박소희 기자]

넷플릭스 콘텐츠 'F1: 본능의 질주'를 재생해 보니, 기존 스피커 대비 자동차 엔진음이 영화관에서 재생되는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웅장하게 구현됐다.

KT는 인물 음성 주파수만 높여 대사를 더욱 잘 들리도록 한 '보이스 부스트' 기능도 선보였다. 영상을 감상할 때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아 음량을 높이면 효과음까지 커져 놀라는 경우가 많다는 고객의 불만을 반영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를 재생해 '보이스 부스트' 기능을 비교 체험하는 모습. [사진=박소희 기자]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를 재생해 '보이스 부스트' 기능을 비교 체험하는 모습. [사진=박소희 기자]

비교를 위해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를 재생해 보니, '보이스 부스트'가 적용됐을 때 최민식 배우의 "어린 시절 우리 집은 너무 가난해서 엄마가 날 탁아소에 맡겼어"라는 내레이션이 더욱 또렷하게 들렸다. 배경음과 음성이 확실히 구분돼 아이들의 뭉개지는 발음, 익숙하지 않은 사투리도 보다 정확히 인식됐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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