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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로비 의혹' 제기한 한국게임학회…구성원간 내홍 확산


김정태 교수 "휴면 회원 오명 붙여…40명 임원진 얼마나 활동하는지 궁금" 지적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정치권발 코인 로비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가 학회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성명을 발표했다는 논란이 진화되지 않고 있다.

22일 한국게임학회는 "본 학회는 성명서 내용 구성과 작성, 발표에 앞서 40명의 학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성명의 필요성, 내용 등을 충분한 사전토론 과정을 거쳐 의견을 종합한 뒤 발표하고 있다"며 "성명서는 먼저 기자들에게 배포된 후 엠바고 시간이 지나면 개인 SNS 에 공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본 학회의 성명서 또는 입장문이 학회 회원의 동의 없이 공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김정태 동양대 교수가 한국게임학회의 성명이 구성원의 동의 또는 알림 없이 이뤄졌다고 지적하자 학회 측이 반박 입장을 낸 것이다.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9일 진행된 긴급 토론회에서 김정태 교수가 지난 2년간 학회 활동이 없어 휴면 회원으로 분류돼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교수는 22일 학회 성명이 나온 이후 재차 SNS를 통해 "게임질병코드 공대위 아카데미 길드장으로 헌신을 다했고 '활동비'까지 받았다. 그런 저에게 '휴면 회원'이라는 오명을 붙였다"라며 "2년동안 논문 심사와 논문 투고도 했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게임관련학회 GGC졸업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정도면 활동이 왕성한 회원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대체 40명이라는 임원진들은 얼마나 열심히 활동하시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게임학회는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 등 가상자산을 대량 보유해 거래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인 지난 10일 '위믹스 사태와 관련하여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통해 게임사들이 국회에 입법 로비를 진행했고 정치권과 '위믹스 이익공동체'가 형성됐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다만 구체적인 물적 증거 없이 정황이 의심된다는 추정을 내놓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과 한국게임학회를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했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도 "개인의 추측 및 견해에 불과하거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개적으로 퍼트려 게임산업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 성명을 냈다. 위믹스 투자자로 구성된 위홀더 커뮤니티도 지난 19일 위정현 학회장 및 한국게임학회를 상대로 형사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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