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대리점협회·GA) 차기 회장에 김용태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2일 GA업계에 따르면 대리점협회은 지난달 회장추천심사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 전 의원을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김 내정자는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여의도연구원 기획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담갔다.
2008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같은 해 18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양천구을)에 당선됐다. 같은 지역구에서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사무총장과 정무위원장을 역임했다. 올해 3월까지는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았다.
김 내정자는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각종 보험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특별이익 제공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김 내정자는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근거 마련, 대협 자율규제기관 명문화, 금소법 개정 통한 합리적 과태료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리점협회는 이달 10일 2차 회추위를 열고 후보를 확정한 뒤 회원총회에서 협회장을 확정한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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