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연패 탈출 급한 KT, 황재균 1군 콜업 배제성 말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예상보다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KT 위즈는 올 시즌 초반 유독 힘을 못내고 있다.

지난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 첫 날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를 걸었으나 결국 고개를 숙였다.

0-8로 끌려가던 가운데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8-8로 균형을 맞췄으나 연장 접전 끝에 9-10으로 져 7연패를 당했다. KT 부진 원인으로는 부상 선수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KT 위즈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앞서 부상 중이던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사진=김성진 기자]
KT 위즈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앞서 부상 중이던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사진=김성진 기자]

타선도 그렇고 마운드에서도 선발, 중간 계투 모두 부상자가 나오는 바람에 100% 전력을 꾸리지 못한 가운데 올 시즌 초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고민이 많다. 이런 가운데 부상 선수 중 한 명이 우선 돌아왔다. 이 감독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삼성과 맞대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황재균(내야수)의 1군 콜업을 알렸다.

황재균은 지난 14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도중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 그는 결국 다음날(1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부상 치료에 전념했다.

그런데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낮다. 이 감독은 "대타로 일단 기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연패 기간 타선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강백호, 박병호, 장성우 등 중심 타자들이 모두 1할대 타율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타력을 갖추고 있는 황재균의 복귀는 그나마 희소식이다.

하지만 황재균도 시즌 개막 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어 이 감독도 걱정이다. 황재균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9리(32타수 7안타) 5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KT 위즈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앞서 부상 중이던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사진=김성진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3회말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든 KT 선발 배제성이 포수 강현우와 함께 김태한 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황재균이 1군 콜업되는 대신 배제성(투수)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배제성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끼지 5경기에 등판해 22이닝을 소화했는데 2패 평균자책점 5.32로 부진하다.

그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시즌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거뒀고 2021년에도 9승(10패)을 올리는 등 KT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지난 시즌 3승에(9패) 그치면서 주춤했고 올 시즌도 흔들리고 있다. 이 감독은 "구위가 잘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연패 탈출 급한 KT, 황재균 1군 콜업 배제성 말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4선 이상 의원 간담회 마치고 답변하는 나경원 의원
4선 이상 의원 간담회 마치고 답변하는 나경원 의원
송언석 원내대표, 3선 의원들과 회동
송언석 원내대표, 3선 의원들과 회동
최고위 참석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최고위 참석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최고위 발언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 발언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전독시' 신승호, 강인한 힘의 군인 이현성 역할
'전독시' 신승호, 강인한 힘의 군인 이현성 역할
'전독시' 나나, 희미한 흔적만 남은 가슴라인 타투
'전독시' 나나, 희미한 흔적만 남은 가슴라인 타투
'전독시' 이민호, 회귀자 유중혁의 카리스마
'전독시' 이민호, 회귀자 유중혁의 카리스마
'전독시' 채수빈, 韓 대표 청순 미녀의 아찔한 초미니
'전독시' 채수빈, 韓 대표 청순 미녀의 아찔한 초미니
'전독시' 안효섭, '김독자' 역할로 스크린 첫 주연!
'전독시' 안효섭, '김독자' 역할로 스크린 첫 주연!
국회 탄소 중립 선언식 비전 퍼포먼스
국회 탄소 중립 선언식 비전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