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 양평군은 내달 26일까지 축산농가에서 사용한 동물용 폐의약품을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축산농가에서 사용한 항생제, 호르몬제, 예방백신 등 동물용 폐의약품을 축사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할 경우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 전파의 위험이 높다.
이에 군은 축산농가에서 사용한 주사기와 백신공병 등을 전문업체를 통해 수거 후 처리할 계획이다. 동물용 폐의약품 외의 폐기물은 수거하지 않는다.
축산농가에서는 사용한 백신공병과 주사기를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되, 주사기와 주사바늘은 분리해 페트병 등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배출된 폐기물은 전문업체가 방문해 수거한다.
신동호 축산과장은 “폐의약품 무단 처리로 인해 환경오염 및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축산농가에서는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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