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의 통역사로 활동했던 인물이 정씨의 성범죄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JMS, 달박골 정명석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에서 JMS의 국외 선교 및 통역을 담당했던 A씨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JMS.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a3fcc43321e8bd.jpg)
A씨는 反 JMS 단체 '엑소더스'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학교 교수가 지난달 9일 KBS 라디오 '더라이브'에 출연해 "KBS에 자주 나오는 통역사가 있는데 그 사람이 JMS 외국인 성 피해자를 통역한 사람"이라고 지목한 인물이기도 하다.
A씨는 인터뷰에서 "국외 신도들 편지를 (정씨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며 "정씨가 출소한 뒤 월명동에서 (정씨와) 거의 매일 24시간 붙어있었다"고 했다.
이어 "확실하게 기억이 나는 (성폭력 피해자) 신도는 4명이다. 집무실에서 정씨가 한 여성 신도와 진로 면담을 하다가 갑자기 '키도 크고 예쁘다'며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성기 부분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JMS.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b28b96b6dbba78.jpg)
!['그것이 알고싶다' JMS.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b3eea3bd61691f.jpg)
또 "(정씨가) 다른 신도를 만나서 '암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면서 팔과 다리를 만지다가 성기로 손을 뻗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저는 조력자였고 도움을 줬다. 제 의도와 심경이 어땠는지 간에 제가 그 역할을 했고 제 앞에서 추행이 일어난 것을 봤을 때도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메시아가 인간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이런 것들을 순수하게 신앙하는 사람들이 알게 되면 오해할 테니 제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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