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금종해 고등과학원 석학교수와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제56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았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이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정덕균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과학의 날과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273명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6명 등 총 83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금종해 교수는 국제수학연맹 최고 국가등급 승격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국내 수학계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차선용 부사장은 DDR5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공로로훈장을 받았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21명(1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최원호 KAIST교수가 플라즈마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김기근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군 위성통신체계-Ⅱ 개발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4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덕균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닥터앤서 1.0’ 개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들에게는 총 1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누리호 개발 책임자인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을 비롯해 15명이 훈장을 받았으며 포장 19명, 대통령표창 33명, 국무총리표창 43명 등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길남 KAIST 교수를 비롯해 권혁조, 김옥영, 남석우, 남용, 오경수, 이정욱 등 정보통신 1세대 원로 7명에게 특별 공로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발전에 이바지하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과학 인프라 세계 3위’, ‘미래준비도 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은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인분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축하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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