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사직2 재개발사업(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원)이 도시·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직2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에는 사직동 여고로길 도로를 10m에서 27m로 확장하고 폭원 30m인 그린카펫 조성, 미남로변 공개공지 조성 등을 통한 개방형 단지 설계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수립된 정비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사례다.

매년 재개발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부산 동래구 사직동, 남구 용호동, 사하구 괴정동 일대는 사전타당성 검토 신청이 집중됨에 따라 정비계획 마스터플랜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정비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민선8기 박형준표 재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박형준표 재개발 정책은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 20%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합리적인 계획 수립이 선행되면서 이전의 나홀로 단독 개발에서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부산시는 향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시 부산시 전역에 대해 정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방형 단지, 주민 친화적인 생활보행길 조성으로 15분 도시 부산을 구현하고, 부산을 고품격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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