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27) 씨가 마약 투약자로 지목한 지인 3명에 대한 마약 반응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7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전 씨가 지목한 국내 거주 3명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씨 또한 '(마약 투약) 소문만 들었다'고 진술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전 씨가 마약 투약을 폭로한 주변인 인적 사항 확인을 위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결과 일부를 회신했다.
미국에서 함께 마약을 했다고 전 씨가 지목한 지인들에 대해 출입국 당국에 '입국 시 통보' 조치를 내린 상태다. 전 씨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전 씨는 최근 국과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입국 당시 진행한 간이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