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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묵은 때' 벗고 손님 맞이…'항공기 세척 행사'


장거리 노선 투입 기종 '보잉747-8i'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항공업계 여행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대한항공이 고객 만족 서비스 실천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보잉747-8i 항공기 세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보잉747-8i 항공기 세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자사 정비 격납고에서 항공기 세척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 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가치를 중시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항공기 세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47-8i으로 동체, 날개 뿐 아니라 엔진 내부 구석구석까지 먼지와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했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세척은 물과 세척액 또는 스팀을 분사할 수 있는 특수 장비가 투입되며 동체, 랜딩기어 , 날개, 엔진 영역별로 나뉘어 각각의 특성에 따라 진행된다.

항공기 엔진 세척은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공기 압축 효율이 좋아져 연료 사용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 정상화의 원년을 맞아 해외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깨끗한 항공기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에도 앞장 설 예정"이라며 "올해 항공 여행 수요의 폭발적인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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