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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운용 '벤처 동반자' KVIC, 공식 출범


 

국내 벤처기업의 동반자로서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운용을 전담하는 한국벤처투자(KVIC)가 29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 및 중소기업청 김성진 청장,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김용갑 위원장 등 15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해 벤처기업 육성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한국벤처투자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벤처투자의 권성철 사장은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벤처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윤리적인 면에도 신경을 써서 돈을 믿고 맡긴 주인의 뜻을 성실히 수행하는 관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은 외환 위기의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기술력과 젊음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며 "이번 한국벤처투자의 출범을 계기로 벤처 붐 이후 좋지 않은 일들을 말끔히 씻어내고 '어게인(again) 벤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권 사장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김홍경 이사장은 모태조합 규약 서명을 통해 한국벤처투자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어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7층에서 한국벤처투자 현판식도 열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권성철 사장, 김경식 부사장과 함께 4개 팀 19명의 조직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투자금 집행의 핵심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펀드운용팀은 스틱IT투자 및 네오플럭스 출신의 조병식 수석심사역을 중심으로 전대엽 책임심사역, 조정현·용윤중·윤효환 선임심사역 등 창투사 출신의 5명으로 구성됐다.

또 기획·회계 등 업무를 실시하는 전략기획팀은 다산벤처의 박정서 팀장을 포함해 6명, 법규·규약심사 등 위험관리를 맡는 리스크관리팀은 무한기술투자 출신 성기홍 팀장과 한미창투 출신 장필식 과장의 2명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8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운용 등 기존 다산벤처의 업무를 도맡게 되는 사후관리팀은 다산벤처 출신의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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