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국내외 물류비 절감과 물류 효율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물류 디지털 기업 5개사와 수출입기업 물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업은 밸류링크유, 케이로지, 씨에어허브, 셀러노트, 컨가드 등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5월부터 ▲밸류링크유(물류 원스톱 통합 플랫폼) ▲케이로지(해상운임 실시간 조회 및 예약) ▲씨에어허브(무역 서류작성 자동화) ▲컨가드(화물위치 및 상태정보 실시간 확인) ▲셀러노트(수입 물류 운송 직거래 서비스) 등 5개 디지털 물류기업의 서비스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입기업 물류 담당자 4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0%가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DT)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물류 디지털 전환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8.1%, 관련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출입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비 절감과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무역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고 보다 효율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협회도 국내외 물류비 절감과 물류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