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전라북도 남원시는 '제30회 보절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보절면민과 출향향우, 사회기관단체장들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년만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보절농악단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면민들이 리별로 나뉘어 고리걸이, 투호놀이, 친선계주 등의 체육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면민화합과 고향발전에 기여한 김하광·김해곤(문화장), 소재철·오재만(공익장), 소명·노환진(애향장), 김성복·남묘숙(효열장)님이 각각 면민의 장을 수상하였으며, 양문정·김종선·배성란 님이 감사패를, 최후남·우경순·최은영 님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문화장 김하광 수상자는 보절면 소식지 ‘거사물’과 ‘보절면지’ 발간에 참여해 보절면의 소식과 역사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에 커다란 역할을 했으며 김해곤 수상자는 ‘보절아트페스타 하우스 미술관’을 성공적으로 개최시켜 보절면을 문화농촌으로 탈바꿈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공익장의 소재철 수상자는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면민들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오재만 수상자는 재전보절향우회장으로 활동하며 향우들과의 연대와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공을 세웠다.
애향장의 소명(가수), 노환진 수상자는 고향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의 선행을 실천하고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했다.
효열장의 김성복, 남묘숙 수상자는 고령의 노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는 투철한 희생정신과 경로 효친사상으로 많은 보절면민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기념식에 이어 보절천황봉난타의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 노래자랑·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향우들과 면민들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박종만 보절면장은 “코로나19로 서로가 단절될 수밖에 없었던 지난 날을 견뎌내고 오랜만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빛나는 행사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향우들과 면민이 단결과 화합하는 보절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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