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명 기자]전라북도 군산시가 9일 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4년 만에 개최된 ‘2023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져 마라토너들의 열띤 각축전이 펼쳐졌다.
![2023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선수들의 출발과 함께 시민들이 응원하고있다.[사진=군산시청]](https://image.inews24.com/v1/8ea4143b10be01.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4년만에 개최된 이번 마라톤 대회는 군산시민과 마라톤 동호인 등 약 6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엘리트풀코스에서는 전수환(충남도청)선수가 2시간 16분28초로 남성부 우승을 차지했고, 이수민(논산시청)선수가 2시간 34분 59초로 여성부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 선수들은 군산시의 만개한 벚꽃길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근대문화박물관, 옛군산세관, 철새조망대 등 군산의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며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마라톤 주로에는 많은 시민들이 풍물놀이, 막대풍선,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월명주경기장 정문에 준비된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존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마라토너들이 만개한 벚꽃과 군산시의 문화유산을 따라 마음껏 달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우리시가 국제마라톤대회의 메카로 자리메김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오지명 기자(ee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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