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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여기] 한국관광 100선에 드는 바로 이곳| 양평 두물머리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관광지라 해마다 봄·가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100선'에 2013년 이후 6회 연속으로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매력을 자랑한다.

두물머리에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찾아도 그때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진=뉴시스]
두물머리에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찾아도 그때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진=뉴시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두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이름에서 '두물머리'라 이름을 지었다. 조선후기 최고의 화가인 정선은 '독백탄'이라는 그림에서 두물머리의 풍광을 찬미했다.

◆ 세미원, 6만2천평 규모…경기 최초 지방정원 1호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을 찾은 관람객이 활짝 핀 연꽃을 촬영 하고 있다. 연꽃은 뛰어난 물 정화 능력을 갖춘 수생식물이다. [사진=뉴시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을 찾은 관람객이 활짝 핀 연꽃을 촬영 하고 있다. 연꽃은 뛰어난 물 정화 능력을 갖춘 수생식물이다. [사진=뉴시스]

양평군 양서면의 생태관광지인 세미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장독대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양평군 양서면의 생태관광지인 세미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장독대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에서 6번 국도변을 따라 팔당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꽃의 정원인 세미원이 눈에 띈다. 세미원은 2019년 경기도 최초의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된 곳이다. 총 관람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6만 2천평의 대규모를 자랑하며 8월에는 연꽃이 특히 아름답다. 불이문, 국사원, 장독분수대, 연못, 세한정, 배다리 등으로 나눠져있다.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뜻을 담고 있다. 세미원에는 각종 연꽃을 비롯해 수생·초본·목본식물 270여종이 있다. 또 추사 김정희 선생이 유배생활 중에 제자 이상적 선생에게 그려준 세한도를 정원으로 꾸민 세한정, 배를 여러 척 이은 배다리 열수주교(烈水舟橋)도 볼만하다.

◆ 두물머리, 수도권 드라이브 최고 코스…주말엔 정체 극심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두물머리의 풍광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사진=뉴시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두물머리의 풍광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사진=뉴시스]

양평 두물머리는 수도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자 드라마 촬영명소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양평군이 관광객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해마다 100~200만의 관광객이 꾸준히 찾을 정도로 인기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찾아도 그때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두물머리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게 '연 핫도그'다. KBS '1박2일'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핫도그를 먹기 위해 두물머리를 찾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다. [사진=원성윤 기자]
두물머리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게 '연 핫도그'다. KBS '1박2일'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핫도그를 먹기 위해 두물머리를 찾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다. [사진=원성윤 기자]

두물머리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게 '연 핫도그'다. KBS '1박2일'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핫도그를 먹기 위해 두물머리를 찾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다. 다만 양평 양수리는 경기도 외곽으로 나가는 차량과 양수리 진입 차량이 한데 뒤엉켜 주말 낮에는 극심한 정체를 빚는 다는 점을 꼭 유의하고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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