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자신의 화법을 풍자한 '편의점 웹툰'과 관련해 "오히려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은 7일 부산 연제구 부산고등·검찰청에 들어서면서 해당 웹툰과 관련된 기자들 질문에 "웹툰을 오늘 봤다. 공적 인물이니까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d09a73453e1c8.jpg)
이어 "나한테 하는 질문이 맞고 내가 하는 답이 틀렸다면, 국회에서 반박하지 않고 나 없을 때 라디오로 달려가 뒤풀이하지 않을 것 같다"며 "민주당 분들이 나한테 관심이 많은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과거에는 정치권에서 이런 거 왜곡해서 만들어 돌리고 하면 국민들이 그것만 보시고 판단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생생하게 유튜브로 질문과 답변 전 과정을 다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런 게(웹툰) 나와서 국민들이 대화 전 과정을 다시 한번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5fed2806add7c.jpg)
한편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의 웹툰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정치권 등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웹툰은 한 장관이 야당 국회의원들과 설전을 벌일 때 쓰는 '반문 화법'을 풍자한 것으로, 편의점에 간 한 장관이 편의점 직원과 물건 구매, 결제 방법 등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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