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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산불 '대응 3단계'…건조특보 속 진화 어려움


헬기 17대, 대원 180여 명 투입해 진화 작업

2일 오전 11시 3분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센 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확산되면서 오후 1시 20분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산불 모습. [사진=뉴시스]
2일 오전 11시 3분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센 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확산되면서 오후 1시 20분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산불 모습.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30분 넘게 계속되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로 상향했다.

산림 당국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54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대되면서 가장 높은 대응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헬기 17대와 대원 18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민가 2채가 불에 탔다고 산림 당국은 설명했다.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군은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 중이니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서부초등학교 대강당)으로 대피해 달라"고 재난 문자를 보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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