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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중형 PC선 4척 수주…"전세계 발주 점유율 56%"


계약 금액 총 2401억…2025년 하반기 순차 선주사 인도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중형선박 시장 선도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이 2021년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한 5만톤급 PC선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2021년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한 5만톤급 PC선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중형 PC선(Product Carrier)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2천401억원 규모다.

수주한 선박은 척당 4천620만 달러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2월까지 중형 PC선을 총 11척 수주한 데 이어 4척을 추가 수주하는 등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PC선 총 27척 가운데 15척을 수주하며 약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현대미포조선은 전 세계 중형 LPG선 부문에서도 수주 잔고 30척 중 80%에 해당하는 24척을 보유하며 세계 1위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중형 PC선 및 LPG선의 시황 개선이 지속되면서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선가 역시 상승 국면에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력 제고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시키며 중형선박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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