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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압수수색 [상보]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불거진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로비사건에 대해 강제수사를 통해 실체를 밝혀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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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30일 오전 특경법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우리은행 전 이사회 의장)과 2016년 '박영수 특검' 당시 특검보였던 양재식 변호사의 주거지 및 사무실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사업에 기여한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 당시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및 PF 대출 청탁에 대한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특검은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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