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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수입맥주값 오른다…4캔 1만2000원


편의점 수입맥주 가격 평균 9% 인상…막걸리도 가격 올라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지난해 말 한 차례 인상됐던 편의점 수입맥주 가격이 내달부터 또 인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편의점 수입맥주 가격은 4월부터 500㎖ 1캔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오른다. 500㎖ 4캔에 1만1천원이던 묶음 가격도 1만2천원으로 상향된다.

버드와이저 제품 사진. [사진=오비맥주]
버드와이저 제품 사진. [사진=오비맥주]

가격 인상 제품은 버드와이저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 호가든로제, 구스아일랜드IPA, 구스아일랜드312 등이다.

2021년 12월 하이네켄코리아는 편의점 수입맥주 할인 가격을 4캔 1만원에서 1만1천원으로 올렸다.

이어 오비맥주는 수입 가격, 물류비 상승과 함께 수입맥주 시장 1위인 하이네켄코리아의 가격 인상을 이유로 편의점·마트에 유통되는 가정용 수입맥주 출고가를 평균 9% 인상한다고 밝혔었다.

막걸리 가격도 인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술은 4월 3일부터 편의점 판매용 톡생 막걸리와 가평 잣 생막걸리 가격을 각각 17.9%와 24.3% 올린다.

이달 13일 정부는 주류 가격 인상과 관련해, 물가가 오르면 주세도 인상되는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맥주와 탁주에 붙는 세금도 일정 기간 고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업계에서는 원가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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