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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나서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키 플레이어는 문정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가 강한 면이 있기 때문에 기대는 걸고 있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4년 만에 봄 배구 '마지막 승부'에서 흥국생명과 다시 만났다.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이 막이 올랐다. 두 팀은 2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1차전을 치른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선수들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면서 "감기 기운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걱정했다.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오른쪽)이 14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오른쪽)이 14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러나 "정규 시즌을 되돌아보면 감기가 걸렸을 때 오히려 경기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이날 1차전에서 정규리그와 다른 포메이션을 예고했다.

캣벨(미국)이 아포짓으로 나온다. 김 감독은 박정아를 해당 포지션으로 돌리지 않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온다.

김 감독은 "박정아와 캣벨 대각에 자리해 상대 주 공격수 김연경 번갈아 가며 막는다"고 설명했다. 키 플레이어로는 문정원을 꼽았다.

김 감독은 "가장 중요한 자리"라며 "리시브도 가장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인천 원정으로 치러지는 1~2차전 목표도 밝혔다.

그는 "1승 1패를 생각하고 있는데,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종료 후 오랜 기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경기력이 올라오기 전에 분위기를 우리가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에 대한 경계는 당연하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때와 챔피언결정전의 김연경은 분명 다를 것"이라며 "김연경을 어렵게 만들면 상대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14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14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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