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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리플 0.5달러 넘겨…'리또속'인가? '불장 신호탄'일까?


업비트, 빗썸 거래량 하루 거래량 4522억원에 달해
업계 관계자 "리플 소송에서 승소 기대감까지 더해"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리또속'(리플에 또 속냐)인가, 불장의 신호탄인가.

비트코인이 2만8천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XRP)이 하루 25%의 상승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코인 불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pixabay]
비트코인이 2만8천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XRP)이 하루 25%의 상승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코인 불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pixabay]

비트코인이 2만7~8천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XRP)이 29일 0.5달러에 안착하며 다시 한번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인 투자자들 가운데서는 리플이 상승하면 하락장의 신호라며, 리플에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최근 리플의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9일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 따르면 리플은 오전 10시30분 현재 0.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대비 8.51%가 상승한 것으로 새벽 6시에는 0.53달러까지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간 리플은 24%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는 여러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상화폐 전문지 유튜데이는 지난 27일 보도에서 "어제(26일) 한국의 양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XRP의 총 거래량은 3억 4만800만 달러(한화 4,522억원)에 육박하며 다른 자산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사진=pixabay]
미국 가상화폐 전문지 유튜데이는 지난 27일 보도에서 "어제(26일) 한국의 양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XRP의 총 거래량은 3억 4만800만 달러(한화 4,522억원)에 육박하며 다른 자산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사진=pixabay]

미국 가상화폐 전문지 유튜데이는 지난 27일 보도에서 "어제(26일) 한국의 양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XRP의 총 거래량은 3억 4만800만 달러(한화 4,522억원)에 육박하며 다른 자산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를 '이상 현상'으로 분류하며 "일각에서는 지난 21일 26%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 이후 한국 투자자들이 리플에 대한 차익 실현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리플(Ripple, XRP)이 2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리플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제품 관리 솔루션 총괄이 디지털유로협회(Digital Euro Association. 이하 DEA)가 최근 발표한 'CBDC와 프라이버시 보장' 백서 작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DEA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금융 전문 싱크탱크로 CBDC,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자산·화폐 등을 연구하는 곳으로 리플의 제도권 진입에 힘을 싣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와 리플랩스(Ripple Labs) 간의 법정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27일(헌지시간) "몇 주 내에 판결이 내려질 것 (아마도 이번주)"라고 트윗했다. 이는 리플이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결론날 경우 더 큰 상승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김을 낳게 한다.

리플 등 비트코인과 같은 최근 가상화폐의 상승 움직임 역시 미국과 유럽의 은행 위기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국내 가상화폐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리플을 특히 좋아해서 국내 코인 거래량에서 5위 안에 들 정도"라며 "앞으로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할 경우 더 큰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그런 기대감에 투자가 더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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