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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고객 경험 강화"


1988년 한국 시장 진출…하루 40만 명 찾는 브랜드로 성장
드라이브 스루·24시간 운영 매장 등 업계 최초 서비스 선보여
약 1만8000명 고용…여성 임원 47% 등 열린 채용 지향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맥도날드가 한국 시장 진출 35주년을 맞이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29일 밝혔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가 35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새로운 35년을 위해 맥도날드는 최고의 서비스와 메뉴를 통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에 아낌없는 투자와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35주년 인포그래픽 '숫자로 보는 맥도날드'. [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 35주년 인포그래픽 '숫자로 보는 맥도날드'. [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가장 많은 고객 칭찬을 받은 용인수지DT점의 윤명도 크루와 부산 지역에서 10년간 봉사활동을 펼쳐 온 부산 엄궁DT점, 고객 칭찬이 다수 접수된 신림점 서유란 장애인 크루 등이 수상했다. 맥도날드는 수상자에게 페유니폼을 리사이클링해 제작한 특별 기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맥도날드는 1988년 한국 시장 첫 진출 시기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국내 협력업체 오뚜기와 매일유업, 27년으로 최장기 가맹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부산 사직점 김수환 가맹점주에게도 감사패를 증정했다.

1988년 하루 평균 3천 명이 방문하던 맥도날드는 이제는 하루 약 40만 명, 매출 1조원 이상의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1초당 약 4.6명의 고객이 맥도날드를 찾고 있는 셈이다.

맥도날드는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1992년 드라이브 스루(DT)인 '맥드라이브'를 선보였으며, 2005년 24시간 운영 매장, 2006년 아침 메뉴 '맥모닝', 2007년 배달 주문 플랫폼 '맥딜리버리' 등 서비스를 도입했다.

여기에 드라이브 스루 고객을 위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DT를 이용하는 고객은 2012년 1천만 명에서 2022년 4천300만 명으로 4.3배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나이, 학력, 성별, 장애 등의 차별이 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며 고용 시장에도 영향력을 끼쳐왔다. 1호점 오픈 당시 140여 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에 400여 개의 매장에 1만8천540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

또 맥도날드 여성 직원 비율은 50%를 넘어섰으며, 여성 임원의 비율 역시 국내 500대 기업의 평균인 6.3%를 크게 상회하는 47%다. 최근 5년간 신규 채용된 주부 크루는 3천590명이며, 현재 재직 중인 시니어 크루는 567명, 장애인 크루는 192명이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전환할 계획이며, 현재 82.2%까지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업계 최초로 직영 매장에 친환경 전기바이크를 100%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해 왔다.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병원 옆 주거 공간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를 운영하기 위해 해피밀, 행운 버거 등의 수익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6명의 환아와 그 가족들이 4천485일 하우스를 거쳐갔다. 또 2013년부터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약 25만 개 이상을 전달해 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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