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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전방위적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한국·미국·일본·동남아 등 다국가 시장 확대 추진
"그린 바이오 수익성 유지, 화이트·레드 바이오 신사업으로 성장 가속화"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28일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최 대표는 지역별로 다각화된 사업 전략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총에서 최 대표는 "한국 시장은 소비자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온·오프라인에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겠다"며 "성장경로 고도화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의 성과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8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은석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28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은석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진=CJ제일제당]

미국 시장 공략에 있어 최 대표는 "비비고 플랫폼을 활용을 극대화해 만두 아시안 카테고리 내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2019년 인수한 '슈완스'와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 만두와 치킨, 햇반 등 글로벌 전략제품의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 하고 성장과 수익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일본은 미초 제품의 혁신을 통한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만두와 김치,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성장시킨다. 동남아 지역은 베트남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국가간 국가간 거래(C2C)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캐나다와 호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도 적극 공략해 비건 기능성 음료와 스낵, 글로벌 누들, K-스트리트푸드 등 신영역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최 대표는 "신규 생산 부지를 물색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M&A)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유럽 내 제 2의 생산기지 준비를 통해 유럽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사업은 농업·식품 부문 '그린바이오'는 수익성 유지, 환경·에너지 부문 '화이트바이오'와 의료·제약 부문 '레드바이오'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집중한다.

이날 CJ제일제당 주총에서는 최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함께 제 1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윤정환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5천500원, 우선주 5천55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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