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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768억원 투입해 '보육 감동도시' 만든다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전라남도광양시가 민선8기 시정방침인 ‘함께 잘 사는 포용도시’ 실현을 위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며 보육 교직원은 만족하는 ‘보육 감동도시’를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올해 보육 분야에 지난해 대비 133억 원이 증가한 768억 원을 투입한다.

전라남도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전라남도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광양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 공공성 강화 ▲아이 행복, 부모가 안심하는 맞춤형 보육시책 추진 ▲보육교사 사기 진작과 보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보육 감동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광양시의 공공 보육 이용률은 49.6%로 올해 신축 예정인 광양읍 서희스타힐스, 황금지구 푸르지오더센트럴 아파트 내 2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추가 개원되면 2025년 공공 보육 이용률 50%를 목표로 한 정부보다 2년 빠르게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 만 0~1세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축소하는 ‘반 정원 조정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2022년 지자체 저출산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3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

이어 ▲민간·가정에 학부모 부담 차액 보육료 ▲공기청정기 설치 ▲어린이집 식판 세척 소독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구 필요경비 등을 지원하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장애아 전문어린이집에 치료사 1명씩을 추가 배치하도록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광양시는 보육의 주체인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라는 방침 아래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시는 보육교사의 사기진작을 위해 명절휴가비는 연 60만원으로 복리후생비와 장기 근속수당은 각각 10만원과 5만원으로 인상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보육재단을 통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보육 걱정으로 아이 낳기를 망설이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보육 감동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교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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