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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주가 곤두박질 한샘 "기업가치 극대화" 선언


24일 주총서 김진태 대표 인사말…작년 사모펀드 인수 후 반토막 난 주가 의식한 듯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올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주주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김진태 한샘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샘]
김진태 한샘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샘]

김진태 한샘 대표이사가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여러 주주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강당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는 약 20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주주총회에선 3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5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선임의 건(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 유헌석)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았다.

24일 한샘 주주총회 현장. [사진=구서윤 기자]
24일 한샘 주주총회 현장. [사진=구서윤 기자]

주주총회에 참석한 50대 주주는 "거시적으로 경기가 안 좋으니 단기적으로 빠르게 사업이 잘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매출이 2조원이 넘는 회사인 것과 달리 가구·리빙 등 사업 본질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의 경우 의자나 매트리스 단일 품목으로도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며 "(한샘이) 제조설비를 확충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주는 "한샘 주식을 비쌀 때 사서 여태까지 보유하고 있는데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주가가 내리막이어서 주주들 사이에선 불만이 많다"며 "명확한 사업 전략을 가지고 회사가 성장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지난 2월 론칭한 통합플랫폼 '한샘몰'을 바탕으로 고객 유입, 콘텐츠, 마케팅을 결집시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이 플랫폼의 기능을 적극 활용해 온오프라인 모든 과정에서 유기적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 데이터 자산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한편 한샘은 지난해 초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인수된 후 지난 2002년 상장 이후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샘은 연결기준 매출 2조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17억원으로 적자전환(전년 영업이익 692억6천400만원) 했다.

한샘 주가도 조 전 명예회장이 매각에 나선 시점인 2021년 7~8월 14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5만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매각 직전 3조원에 육박했던 시총은 현재 절반에도 못 미치는 1조2천426억원이다. 최근에는 IMM PE가 1천억원 규모의 한샘 주식 공개 매수를 마무리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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