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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해외사업 강화…"올해 말 미국 3공장 건설 검토"'


24일 주총서 발표, 42년 농심맨' 박준 부회장 퇴임
"올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4중고로 쉽지 않은 시기 예상"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농심이 지난해 미국 2공장에 이어 올해 중 동부 지역에 3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가진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병학 농심 대표는 미국 신공장 구축에 대해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동부 지역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 농심 부회장. [사진=농심]
박준 농심 부회장. [사진=농심]

농심은 1공장 만으로 북미 지역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2공장을 건설했고, 지난해 4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2공장은 연간 3억5천만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고, 농심은 미국에서만 총 8억5천만 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2공장 가동에 힘입어 농심은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전년 대비 23% 성장한 4억8천600만 달러(약 6천281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 대표는 "미국 제2공장과 중국 청도 신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넘버원 식품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기존의 건강기능식품, 식물공장 솔루션, 외식 사업 등을 더욱 육성하는 한편, 농심의 사업과 시너지 낼 수 있는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농심은 황청용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박준 부회장은 이날 주총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농심의 사내이사는 신동원 회장과 이 대표, 황 부사장의 3인 체제로 변화한다.

이 대표는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국가 간 분쟁과 주요 국가의 긴축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무역수지 악화 등 4중고가 예상된다"면서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조직구조를 새롭게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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