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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딩크족 증가' 평균 가구원 수 2.3명…인구줄고 사회적 고립감↓


통계청, 2022 한국의 사회지표 발표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혼자 사는 가구와 부부 둘이 사는 2인 가구 등은 계속 늘어나고 3인 가구 이상은 줄어 2021년 우리나라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조사됐다.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총인구는 2020년(5천184만명)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여가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늘어났고 사회적 고립감도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 요약. [사진=통계청]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 요약. [사진=통계청]

통계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2021년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2000년보다 0.8명 감소했다. 2020년과 비교해 1인 가구는 33.4%, 2인 가구 28.3%로 각각 1.7%p(포인트), 0.3%p 증가하고 3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줄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2021년보다 0.03%명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50.0%로 2021년보다 1.2%p 줄었다. 자연감소가 이어지면서 나라 전체 인구도 줄고 있다. 2020년(5천184만명) 정점을 찍은 총인구는 2030년 5천120만명, 2040년 5천19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1년보다 45만명 증가한 902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비중은 17.5%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전년 대비 0.1년 증가했다. 2021년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61.1명이 사망했고 심장질환(61.5명), 폐렴(44.4명) 순이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5.6명으로 2000년(0.3명)과 비교해 52배 늘었다.

사회적 고립감은 2021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중 '외로움을 느낀다'는 비중은 19.2%,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끼는 비중은 12.6%로 2021년 대비 각각 3.0%p, 3.9%p 감소했다.

2022년 연평균 가구소득은 6천414만원으로 전년보다 289만원 늘었고 2022년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4천772만원으로 2021년 대비 9.0% 증가했다. 부채는 9천170만원(4.2%↑)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1년 전과 비교해 2.8%p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엔 사교육 참여율이 60%대로 떨어졌는데 다시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으로 2021년과 비교해 11.8% 늘었다.

우리나라 국민은 성별에 따른 차별을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별에 따른 차별을 경험했다는 비중이 7.6%로 가장 높았고 연령(7.5%), 경제적 지위(6.2%) 순이었다.

모든 유형에서 차별 경험률은 줄었는데 성별에 따른 차별 경험률은 2020년 11.8%에서 2021년 4.2%p 줄어든 7.6%, 연령에 따른 차별은 2020년(12.9%)보다 5.4%p, 경제적 지위에 따른 차별은 2020년(13.0%)과 비교해 6.8%p 감소했다.

지난해 고용률은 62.1%로 2021년보다 1.6%p 늘었고 실업률은 2.9%로 0.8%p 하락했다. 15세 이상 국민의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5시간으로 2021년과 비교해 각각 0.1시간, 0.3시간 감소한 것으로 낱났다. 여가를 주로 혼자서 보내는 사람의 비중은 51.8%로 전년보다 11.8%p 줄었고 주로 가족 또는 친구와 보낸 사람의 비중은 각각 33.5%, 12.4%로 1년 전보다 각각 4.7%p, 5.9%p 늘었다.

비만 인구는 줄었다. 2021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7.2%로 2020년과 비교해 1.2%p 줄어들었다.

2021년 주택보급률은 102.2%로 2020년보다 1.4%p 떨어졌다. 주택보급률이 100% 미만인 지역은 서울(94.2%), 대전(97.0%), 인천(97.5%), 경기(98.6%) 등이었다.

같은 해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은 6.7배로 2020년보다 1.2배p 증가했다. 수도권의 PIR은 2.1배 p 증가한 10.1배였다. 수도권에서 월급을 받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10년에 달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50.5%)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도권 쏠림 현상은 2030년 51.4%, 2040년 52.4%, 2050년 53%로 점점 증가할 전망이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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