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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 지난해 연봉 38억원 수령


전년 대비 1억1900만원 증가…지난해 경영서 물러나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지난해 약 38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

21일 LG생활건강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차 전 회장은 지난해 급여 18억2천300만원, 상여 20억5천800만원을 받아 총 38억8천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차 전 부회장의 작년 연봉은 전년(37억6천200만원)보다 1억1천900만원 올랐다.

LG생활건강은 보고서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LG생활건강은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3.1% 신장한 8조9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성장한 1조2천896억원을 달성하는 재무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차 전 부회장은 2005년부터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었고 2021년까지 17년 연속 성장이란 진기록을 세워 '차석용 매직'이란 평가까지 나왔지만, 지난해 후진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물러났다.

후임으로 LG생활건강 신입사원 공채 출신인 이정애 사장이 내정돼 LG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 회사를 이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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