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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3만톤 규모 포항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


삼성SDI 40조원 공급 계약 대응…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5년부터 생산 판매 예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NCA 양극재만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처음으로 건설한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21일 전날 이사회를 열어 하이니켈 NCA 양극재의 글로벌 수요증대에 대응하고, 현재 주력 제품인 NCM·NCMA 외에도 고객 및 제품군을 다변화해 시장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포항 NCA 양극재 공장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NC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로,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다.

이번 신규 투자 건은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른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은 처음이다. 총 투자비는 3천920억원이며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3만 톤 규모로 건설된다. 이는 60킬로와트급(kWh)급 전기차 약 30만여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항 NCA 양극재 공장은 올해 상반기내 착공해 2025년도부터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2023~2024년에는 광양 양극재공장 일부 라인에서 생산되는 NCA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에 따라 NCA 양극재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해 4월 같은 부지내 3만톤 규모의 NCMA 양극재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5년에는 포항에서만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하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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