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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태국 KCON에서 K-푸드 전파


'K-푸드 영토 확장' 전략 실행 위해 태국 공략 가속화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CJ제일제당이 '케이콘 2023 태국(KCON 2023 THAILAND)'에서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의 매력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은 전통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비고 부스에서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김치, 미초를 활용한 시식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케이콘 2023 태국'에서 CJ제일제당이 준비한 비비고 부스를 방문한 한류팬들. [사진=CJ제일제당]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케이콘 2023 태국'에서 CJ제일제당이 준비한 비비고 부스를 방문한 한류팬들. [사진=CJ제일제당]

또 비비고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알려질 수 있도록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비비고 만두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비비고 모델이자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박서준의 사진과 만두·김치 포스터로 꾸며진 포토존, 즉석사진 부스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K-푸드를 넘어 한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비비고 부스를 찾은 태국인 방문객은 "케이팝을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에도 관심이 생겼고, 평소에도 한식을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또 비비고 만두를 먹기 위해 오랜 시간 줄을 섰다는 또 다른 태국인 방문객은 "평소 즐겨보던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한국 음식이 궁금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매우 맛있었다"며 "앞으로도 종종 만두나 김치를 사먹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CJ제일제당이 올 초 'K-푸드 신(新)영토 확장' 가속화를 선언한 핵심 국가 중 하나다. CJ제일제당은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권역 생산 거점인 베트남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최대한 활용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태국이 K-컬처 확산의 중심 국가라는 점에서 케이콘 등 K-콘텐츠와 연계해 향후 태국 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현재 태국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 김치, 장류, 김 등의 글로벌 전략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만두와 김치를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으로 태국에 수출해 1만 3천여 개의 태국 세븐일레븐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김치는 이달부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태국에서 열리는 케이콘에 비비고 부스가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는데 비비고와 K-푸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비비고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의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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