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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항,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입항


탑승객 1천500명, 3년 10개월 만에 입항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버뮤다 선적 11만5천 톤급의 대형 국제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승객 1천500여 명을 태우고 강정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지난 19일 오전 강정민군복합항에 입항 후, 탑승객들이 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지난 19일 오전 강정민군복합항에 입항 후, 탑승객들이 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민‧관‧군의 화합과 상생의 상징인 강정민군복합항에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한 것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국제 크루즈선이 첫 입항을 축하하는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대진 제주도의회 부의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김인호 해군7전단장을 비롯한 민‧관‧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입항으로 민과 군의 화해와 상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강정민군복합항이 강정마을을 넘어 제주도 전역에 경기진작을 일으키는 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스테파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장은 “첫 기항지인 제주에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곳 강정마을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4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 외돌개, 이중섭거리, 산굼부리 성읍민속촌, 성산일출봉, 한라산어리목탐방로, 서귀포올레매일시장 등 유명관광지 탐방투어를 진행했다.

올해 제주항에는 22척, 강정민군복합항에는 28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계획이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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