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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트럼프 "21일 검찰에 체포될 것" 지지자들 결집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13만 달러 합의금 지불 의혹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신이 오는 21일 검찰에 체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며 시위를 촉구했다.

'성추문'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신이 오는 21일 검찰에 체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데븐포트에서 열린 선거운동 중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성추문'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신이 오는 21일 검찰에 체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데븐포트에서 열린 선거운동 중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직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화요일(21일)에 체포될 것"이라며 "항의하고 우리나라를 돌려받자!"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지방검찰이 "부패하고 매우 정치적"이라고 비판하며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없는데도 "오래되고 이미 거짓으로 드러난 동화"를 갖고 자신을 체포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맨해튼지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직전에 그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였던 마이클 D. 코헨이 다니엘스에게 13만 달러를 지불하고 불륜에 대한 이야기를 묻어 버렸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CNN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지검장 앨빈 브래그가 '그를 증오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사진=뉴시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주장은 즉각 정치권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연방 정부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중 한 명이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리를 빚지고 있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트위터에 연방 기금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기소에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다"는 글을 올렸고, 이는 맨해튼의 지방 검사 앨빈 브래그(Alvin L. Bragg)를 은밀하게 위협했다고 분석했다.

브래그 지검장 등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임박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21일 체포될 것이라고 확신할 만한 즉각적인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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