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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로테이션 가동한 한국전력 제압…2연승으로 '유종의 미'


한국전력, 22일 우리카드와 준PO 격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연승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2 18-25 25-23 25-22)로 제압했다.

17일 수원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KB손해보험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7일 수원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KB손해보험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승점 42(15승 21패), 최종 6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황경민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점을 기록했고 3세트까지 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미 봄 배구 진출을 확정한 한국전력은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 신영석, 서재덕, 하승우 등 주축 선수들을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공재학은 2021년 4월 2일(우리카드전) 이후 714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에 입단한 신예 강우석은 데뷔 첫 선발로 나섰다.

강우석과 공재학은 각각 13점, 9점을 기록하며 힘들게 잡은 기회 속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종전에도 베스트 전력을 가동한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선취했다. 7-9에서 5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3~4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KB손해보험은 23-21로 좁혀진 상황에서 황경민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이후 비예나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났지만 김홍정이 속공으로 1세트를 끝냈다.

17일 수원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한국전력 공재학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7일 수원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한국전력 공재학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전력은 2세트 반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아포짓 스파이커 이태호가 7점, 공격 성공률 60%로 공격을 이끌었고 공재학이 5점 공격 성공률 80%로 뒤를 받쳤다.

경기 주도권이 걸린 3세트. KB손해보험은 시소게임에서 우위를 점하며 다시 앞서갔다.

KB손해보험은 18-19에서 우상조의 속공과 홍상혁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공재학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2점 차로 달아났다.

24-22에서 원 포인트 서버 손준영의 서브가 범실로 이어졌지만 황경민이 퀵오픈으로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에 5세트를 허락하지 않았다. 4세트 초반 11-4로 앞서간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을 15점에 묶어두고 20점 고지에 올랐다.

23-21에서 이태호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홍상혁의 서브도 네트를 때렸지만 우상조의 속공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한국전력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준플레이오프(준PO)를 치른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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