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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한국전력, 리그 최종전 로테이션 가동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성공한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최종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해 준플레이오프(준PO)를 대비한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성공한 한국전력.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성공한 한국전력.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전력(승점 53·17승 19)은 전날 우리카드(승점 56·19승 17패)가 대한항공에 패하면서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준PO가 열린다.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전에서 승점 3을 획득하면 우리카드와 동률을 이루지만 다승에 밀려 3위로 올라서지는 못한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준PO는 오는 22일 우리카드의 안방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카드 경기를 TV로 지켜본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마음 졸이면서 본 것도 있고 반반이었다"라며 "우리카드를 어떻게 상대할까 하는 고민을 제일 먼저 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준PO를 대비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자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그동안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공재학, 강우석 등이 코트를 밟는다. 아포짓 스파이커 이태호 역시 경기 중반 출전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준PO에서 우리카드를 꺾으며 플레이오프(PO)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권 감독은 "우리카드는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라 어려운 부분이 많다.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 나경복 등 좋은 공격수도 있어 쉽게 이긴 경우도 없다"라며 "부담은 따르지만 단기전은 당일 컨디션이 크게 작용한다. 선수들도 6라운드 맞대결의 패배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6위를 확정한 KB손해보험도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할 계획이다.

후인정 감독은 "출발은 기존 멤버로 나선다"라면서 "세트 중간중간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준비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아 선수들도 저도 아쉬운 시즌이다. 그래도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면서 "오늘도 선수들에게 마지막 경기니 힘들어도 코트에서 웃으며 경기 하자고 주문했다"라고 전했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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