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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교수, 전공의·간호사 10명 성추행 의혹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아산병원의 한 교수가 의사 간호사 등 10여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병원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월 호흡기내과 소속 A교수가 내부 구성원을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사진=서울아산병원]

A교수는 함께 일하던 여성 레지던트(전공의), 간호사 등에 10여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희롱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교수가) 허리를 감싸 안았다" "손으로 목아래부터 가슴 끝까지 쓸어 내렸다"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 실제 얼굴과 다르니 예쁜 사진으로 바꿔 놔라”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신고 접수 이튿날부터 A교수를 진료에서 배제했다.

A교수 성추행 피해자가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자 일부는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신고 접수 후 즉각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조치했다"며 "피해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마무리 되면 이에 따라 징계 여부 및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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