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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日게이오대 연설…"청년들 위해서도 양국 발전 중요해"[한일정상회담]


한일 미래세대 강연회…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 상기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오대에서 일본 학생들과 한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한일 미래세대 강연을 하고 있다. 2023.03.17.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오대에서 일본 학생들과 한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한일 미래세대 강연을 하고 있다. 2023.03.17.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일본 대학생과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청년 여러분을 위해서도 양국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저와 기시다 총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일 일정 마지막날 도쿄 게이오대에서 열린 '한일 미래세대 강연회'에서 "청년 여러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양국의 정부 당국자는 물론이거니와 민간 분야의 리더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연설했다.

이번 일본 방문의 의미는 가장 가까웠던 이웃 나라와의 불편했던 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양국이 상호 존중을 넘어 국제사회의 평화 번영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연대하고 함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5주년이라는 사실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윤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25년 전인 1998년 이곳 도쿄에서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무의미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며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 미래세대가 바로 한일 양국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용기는 생명의 열쇠'라고 한 메이지 시대 사상가 오카쿠라 텐신의 말을 인용하며 "25년 전 한일 양국의 정치인이 용기를 내어 새시대의 문을 연 이유가, 후손들에게 불편한 역사를 남겨 줘서는 안 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저도 좋은 친구를 만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조금 더 용기를 내자"고 말했다.

이어진 게이오대 재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관계에 대한 한일 대학생들의 고민,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 한일 경제협력의 미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게이오대 1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질의하자,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정상화하려면 자주 만나야 된다. 그러니 학생도 한국을 방문해 달라"면서 "제가 취임 후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한 것도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을 푼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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