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도연, 킬러와 엄마 사이 이중생활 시작…'길복순' 파이널 예고편 공개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길복순'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16일 넷플릭스 공식 SNS에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파이널 예고편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길복순' 파이널 예고편 캡쳐]

공개된 예고편에는 잔혹한 킬러들 세계의 이야기와 인물들 간의 관계성이 담겼다.

영상은 수많은 킬러들이 소속돼 있는 청부살인업계 최고의 회사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 분)의 연설 장면으로 시작한다. 차민규는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살인 한 번이면 '참을 인' 세 번을 면한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들은 그 말을 대신 실천해 주는 프로들입니다"라는 말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살인은 이제 글로벌 사업이 되었고 우리는 정당한 대우를 받았죠"라고 말하며 동네 흥신소나 깡패가 아닌 각자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을 하는 킬러들의 모습을 예고한다.

길복순(전도연 분)은 학부모 사교 모임에서 출장을 다녀왔다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다. '특A급 킬러'의 차가운 모습과 달리 태연하게 미소를 짓는 '재영 엄마'의 모습은 길복순이 보여줄 이중적 정체성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나 엄마 가방에서 총 본 적 있다?"라고 비밀을 고백하는 길복순의 딸 길재영(김시아 분)과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는 차민희(이솜 분) 그리고 길복순과 마주보며 굳은 표정으로 칼을 다잡는 킬러 희성(구교환 분) 등 자신들의 속내를 감추는 각 캐릭터들의 모습이 흥미를 돋운다.

이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장검, 총, 도끼 등 다채로운 무기를 이용한 킬러들의 다이내믹한 액션씬이 펼쳐지며 '길복순'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한편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넷플릭스 '길복순' 파이널 예고편 네이버TV]